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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

by 연필과종이 2020. 5. 6.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직 많이 살아오지는 못했으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더 가지려 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려고만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고, 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성공'이라는 단어, 그리고 그 것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치 신화처럼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틀 사이로 비추는 5월의 햇살 한줌에서도 행복을 느낍니다. 작은 강아지가 옆에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그리고 벗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살아갈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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