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서평단 모집] 국제 바칼로레아 IB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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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국제 바칼로레아 IB가 답이다 』

 

프랑스의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알게된것은 '홍세화'씨가 쓴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를 읽고 난 후입니다. 한창,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던 고교시절,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입 전형이 신기했어요. 우리가 배우고 준비했던 국,영,수 위주의 객관식 시험이 아닌, 철학적인 주제에 대한 논술을 하루 종일 치뤄서, 그 논리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가 정한 표준으로,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교과서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고교 졸업 후, 대학 진학 이후의 삶을 생각해보면, 교과서를 이해하고 내용을 파악하는 식의 공부는 학교 성적을 잘 받기 위한 방법이고, 삶의 다양한 모습에서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했던 능력은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배웠던 것 같아요. 스스로 사고하고,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몸으로 부딪쳤던 경험은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정표가 되어 주었습니다.

국내 교육과정에서는 '시험'을 위주로 하여, 교내의 내신 성적 그리고 대입수학능력시험이라는 표준을 통해 '대입'을 서열화합니다. 기본적으로 서열화라는 패러다임이 사라지지 않으면 이러한 시험 위주의 교육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평가의 표준이 객관식 문항을 잘 선택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판단'하는 것이 된다면, 교육의 방향성이 서서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그리고 청소년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에서는 '교육'이 참으로 따뜻한 이름이 되길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시험성적으로 그리고 사교육의 총량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새로운 교육표준의 하나인 '국제 바칼로레아'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