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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서평단 모집] 물이 되는 꿈

by 연필과종이 2020. 6. 9.

blog.yes24.com/document/12583480

 

[서평단 모집]★루시드폴★『물이 되는 꿈』

물이 되는 꿈루시드 폴 글/이수지 그림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 |2020년 05월신청기간: 6월11일 까지 모집인원: 5명 발표: 6월12일 신청방법:댓글로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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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덧문을 아무리 닫아 보아도

흐려진 눈 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어느샌가

아물어버린 고백에 덧난 그 겨울의 추억

아..힘겹게 사랑한 기억

이제는 뒤돌아 갔으니

바람은 또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내 맘에 덧댄 바람에 창 닫아 보아도

흐려진 두눈이 모질게 시리도록 떠나가지 않은

그대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같아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루시드 폴의 노래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입니다. 2014년 4월 이후, 이 노래를 다시 부른 루시드 폴의 목소리에서는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가 너무 힘겹게 들렸어요. 

음악을 하는 사람의 '감성'은 참 여리기도 하고, 진하기도 합니다. '아직, 있다' 라는 노래에서 그는 잊혀지지 않은, 그리고 잊혀지면 안되는 친구들을 부릅니다. 아직 있지만, 우리는 벌써 잊으려고 하는건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그의 책이니 읽고 싶어졌습니다. 음악으로 저를 많이 위로해줬던 루시드 폴이 제주에서 살면서 감귤을 키우면서, 또 얼마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까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참 많은 경험을 합니다. 그 속에서는 따뜻한 경험도, 아픈 경험도 있지요. 루시드 폴의 음악이 주었던 경험은 '항상 따뜻함'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 그의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그를 응원하기 위해 서평단 모집에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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