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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서평단 모집] 나는 독일인입니다 :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하여

by 연필과종이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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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나는 독일인입니다 :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하여』

나는 독일인입니다노라 크루크 저/권진아 역엘리 |2020년 06월신청기간: 6월11일 까지 모집인원: 5명 발표: 6월12일 신청방법:댓글로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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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청산이란, 지나간 것을 진지하게 정리하고, 밝은 의식으로 과거의 미몽을 깨부수는 것"이다라고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이야기했습니다.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독일, 그리고 그 후손이 쓴 '독일의 역사의식'에 대한 글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일제에 의한 36년간의 압제를 받았던 경험이 있고,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는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것은 내부적으로는 '대한민국'이 하지 못한 과거청산의 부분도 있을 것이고, 다른 당사자였던 '일본'의 역사의식의 부재, 그리고 과거청산에 대한 태도에 있을 것입니다.

전 유럽과 세계를 상대로 만행을 저질렀던 '독일'은 그들의 잘못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읽어보면, 우리의 입장에서 어떻게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고 어떤 과오를 청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마주할 때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독일이나 일본과 같은 전범국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스스로에게 항상 물어봅니다. 지난 잘못들을 후회만 하기 보다 그것을 드러내놓고, 꺼내보려 노력합니다. 잘 되지는 않아요. 부끄럽고, 항상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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