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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
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 낼까추민지 저베프북스 | 2020년 06월신청기간: 6월16일 까지 모집인원: 5명 발표: 6월17일 신청방법:댓글로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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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고 있어요. 누군가가 그려놓은 삶의 이정표를 따라가는 것에 익숙했던 제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삶은 '행복해지기 위한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신해철은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미 태어난 것만으로 세상에 태어난 역할은 다 하였고, 그 이후의 삶은 '행복해지기'만을 위한 것에 목표를 두면 된다는 것이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많은 것을 가졌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저에게도 우울은 있었습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계속해서 있었는데요,
요새의 저는 지금의 '행복'을 '유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지 않은 미래의 영광을 위해, 지금을 참지 않기로 했어요. 지금 제가 행복해야 하는 것에만 온전히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둬야 할 시점에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누구나 그랬겠지만, 30년 더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에 머무르느냐, 지금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가느냐였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리 고민할 것도 없는 일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질 것 처럼 고민하고, 끙끙대었습니다. 물론 고민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가위,바위,보와 같은 것이었어요. 내가 내는 '수'는 가위가 되든, 바위가 되든, 보가 되든 상관없는 것이었지요. 무엇을 내든, 이기든, 지든, 다시 할 수 있고, 이기고 지고의 결과에 대해선 제가 책임지면 되는 것이었거든요.
저자가 말하는 '가위,바위,보'의 의미는 아마 이럴것 같았어요. 어릴 적,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우리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게임을 하는데 그 속에서 편을 가르거나, 먼저 할 사람을 정하는 수준인거지요.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많은 선택의 문제가 놓여져있습니다. 취업, 결혼, 진학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죠? 너무 머리 아프게 생각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너무 무겁게 저 고민들을 했던 것 같아요. 취업도 조금 더 가볍게 할 수 있었고, 결혼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고 한번 갔다왔음 어떨까하는 생각도 하구요, 진학에 있어서도 아무 생각없이 공부를 해볼 걸 하는 생각도 있어요.
대신, 지금은 별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만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도 항상 똑같은 패를 던질 겁니다.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삶은, 객관식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나가는 논술 답안지이고, 승자와 패자만 있는 이분법적인 세계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을 하고 그 생각을 또 다시 풀어낼 생각입니다. 누군가에게 저처럼 사는 삶도 있다라는 것이 위안이 된다면 기꺼이 그러고 싶습니다.
모두들 자기만의 '가위, 바위, 보'를 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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