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서평단 모집]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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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

 

이제 겨우 30여년 쯤 살아온 제가 느꼈던, '삶의 중요한 요소'는 '철학'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물을 보거나, 일을 접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철학'에 놓여져 있습니다. 

다양한 철학자가 있습니다. 서양과 동양, 그리고 국내의 철학자들이 살아오면서 내놓은 많은 저작들과 그들의 단상은 모여서 현재의 '철학'을 학문으로서 이루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문'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국어,영어,수학과 같은 과목에 많은 학습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뒤를 생각해 보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뚜렷하고 단단한 자기만의 향기를 내뿜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도 이런 것이지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해라', '좋은 대학가야지', '좋은 직장에 가려면, 성적을 잘 받고, 좋은 학점을 따야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쉽지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교육에서 일을 하고 있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단순히 성적을 잘 받아야해, 좋은 점수를 받아야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제가 비록,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세대이긴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고 있진 않으니까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모든 것을 '잘'하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안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할 때 느끼는 점은 항상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나는 과연 그런 어른으로 살고 있는가?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더욱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고, 더욱 많은 '아니오'라는 얘기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교육자가 되고 싶어, 이번 서평단 모집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