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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의 품격 - 이기주

by 연필과종이 2020. 4. 14.

위대한 작가의 가장 큰 영감 중 하나는 '어머니'일 수 있습니다. 덤덤히 써내려간, 작가의 이야기에서 이 사람은 사랑을 받았구나, 그래서 그 사랑을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속도를 겨룰 필요가 없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작가'는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이 글의 작가는 자신이 기자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가게 된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간은 '글을 쓰지 않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박지성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 좋은 선수로 유명한 것처럼, 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카이로스는 자신의 주관이 담겨있는 시간의 개념입니다. 크로노스와 구별되어, 시간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기주라는 작가는 카이로스 속에서 글쓰기를 완성하고 있는 듯합니다.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마치 운동과 같아서 꾸준히 일정한 시간과 분량을 해나가는 것만이 그 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새벽,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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