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9화
많이 섭섭하셨습니까? 제가 그었던 선이,, 집주인과 세입자로 서로를 규정해두었던 지호와 세희가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지호는 글 쓰는게 좋았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시작했던 작가의 일, 하루하루 글을 쓰는게 재밌었던, 지호,, 수십년 뒤의 안정을 위해, 당장의 행복을 포기하지는 않는 사람이 지호였습니다. 약한 것을 지킬줄 알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살았던 사람이 세희였구요. 뛰는 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세희였어요. 의외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도, 사랑이 만들어준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2020. 3. 15.